토론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김정호의 성공일기 090618
오늘은 공사의 구분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저의 목표는 대한민국을 성공시키는 것. 저의 변해가는 모습과 제가 성취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여야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개인적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이 큰 부분을 차지해가는 군요. 이러다가는 회사를 개인적 목적에 이용한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과 사를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눠야 하겠습니다.
어제 점심 시간에는 토론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곽은경 팀장이 뵙자고 청한 분인데, 저보고도 한번 만나보라고 하길래 긴가민가하며 점심 자리에 나갔습니다. 토론을 과연 학문으로 가르칠 수도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막상 만나고 나니 뵙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 문장 또는 한 단어로 압축하는 연습을 하라. 그 문장을 먼저 말하고 그 뒤는 부연설명이 되게 하라. 충분한 증거자료와 사례를 준비하라. 청산유수로 말을 잘한다고 토론을 잘 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임을 잊지 마라. 상대방을 합리적 토론의 상대로 인정하라. 상대방을 무시하면 그 마음이 표정과 태도에 드러나게 된다. 핵심적인 메시지는 조금 느리게 말하고, 증거나 사례는 빨리 말라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저보고는 말이 조금 빠르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시더군요. 말이 너무 느리면 지루하기도 하려니와 권위적으로 비쳐질 수도 있답니다.
이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론 상대방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그 과정을 통해서 시청자를 설득하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군요. 가르침을 주신 장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